‘또 한 명의 소방관 파이터 탄생’ 윤호영, “강인한 소방관 모습 대변하고 싶다”
입력 : 2019.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신동국(38, 원주 로드짐)에 이어 또 한 명의 소방관 파이터가 탄생했다. 대구 서부소방서 태전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윤호영(28, 킹덤)이다.

윤호영은 오는 8일 고향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영건즈 44에서 타카기 야마토(일본)를 상대한다.

윤호영은 소방관 파이터 선배인 신동국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신동국은 소방관으로 격투기 훈련을 하며 파이터가 됐지만 윤호영은 먼저 격투기 선수로 활동을 하다 소방관이 됐다.

윤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지게 돼 영광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소방관 파이터로 나서게 된 윤호영은 “사실 이미 ROAD FC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동국 선배님도 있고 출전 자체가 많은 이슈가 되는 큰 단체다 보니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서보민 관장님의 많은 조언과 열심히 훈련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또한 멋진 소방관 파이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담감조차 모두 훈련에 녹여내고 있다. 그래서 훈련량도 마음가짐도 그 여느 시합과 다르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윤호영은 맞대결 상대인 타카기 야마토에 대해 “7전 전승의 일본 단체 챔피언이지만 타격, 그라운드 등 어느 것 하나 밀릴 것 없다고 생각한다. 주변 지인과 직장 동료, 팬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강인한 소방관의 모습을 대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윤호영은 “케이지에 오르기 위해 체력 단련 시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 전력에 눈곱만큼의 손실도 없게 근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기간 시합 준비와 태전동 주민의 안전까지 책임지며 케이지에 오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본분을 잊지 않으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김진국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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