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네이마르 동점골' 브라질,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입력 : 2019.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이마르가 선발로 출전한 브라질이 콜롬비아와 비겼다.

브라질은 7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글로벌 투어 마이애미’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에데르송(GK), 알베스, 시우바, 마르퀴뇨스, 산드루, 쿠티뉴, 카세미루, 아르투르, 네이마르, 피르미누,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콜롬비아는 오스피나(GK), 미나, 메디나, 산체스, 테시요, 콰드라도, 유리베, 바리오스, 무리엘, 마르티네스, 사파타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질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콜롬비아를 압박했다. 전반 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콜롬비아도 응수했다. 13분 마르티네스가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콰드라도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20분 브라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콜롬비아는 더욱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24분 콜롬비아에 동점골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브라질이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무리엘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3분 콜롬비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하던 콜롬비아는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무리엘이 강력한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37분 다시 한번 역습 기회가 콜롬비아에 찾아왔지만 사파타의 슈팅이 크게 빗나갔다. 역전을 허용한 브라질은 득점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은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간을 찾던 브라질은 후반 13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긴 패스를 받은 알베스가 절묘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네이마르에게 연결했다. 네이마르는 발만 갖다 대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16분 유리베, 마르티네스를 각각 레르마, 디아스로 교체했다. 23분엔 멀티골을 터뜨린 무리엘을 빼고 베리오를 투입했다. 이어 33분 메디나를 불러들이고 오레후엘라를 내보냈다. 브라질 역시 후반 35분 쿠티뉴 대신 핀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브라질은 계속 콜롬비아를 몰아쳤다. 브라질의 공세에 당황한 콜롬비아는 전원 수비에 나서며 기회를 주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39분 피르미누 대신 파케타를, 히샤를리송을 빼고 네레스를 투입했다. 콜롬비아는 42분 부상이 의심되는 콰드라도를 빼고 모레노를 투입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빠른 전개에 반칙이 난무했다.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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