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5] '274kg'의 대결, 바넷이 다시 웃었다...심건오에 1R 3분 43초 TKO 승
입력 : 2019.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허윤수 기자= 크리스 바넷(33, BARNETT TAEKWONDO ACADEMY)이 심건오(30, 김대환MMA)의 복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바넷은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5 심건오와의 무제한급 경기에서 1라운드 3분 43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바넷과 심건오는 과거 한 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바넷의 발차기가 심건오의 복부를 강타했지만 심건오가 로블로를 주장하며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다시 만난 두 선수는 입장부터 사뭇 달랐다. 심건오가 계단을 두 주먹으로 내리치며 결연한 의지를 보일 때 바넷은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며 케이지에 올랐다.

심건오가 초반부터 큰 펀치로 바넷을 구석으로 몰았다. 이어 서로 주먹을 주고 받았다. 심건오는 바넷의 주먹을 받아내며 전진했다. 바넷의 손가락이 심건오의 눈을 찌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곧 경기가 재개됐다. 바넷은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심건오도 물러서지 않고 바넷을 압박했다. 심건오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심건오가 바넷과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심건오의 로블로가 나오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바넷이 적극적으로 주먹을 냈다. 심건오도 카운터로 맞받아치며 계속 전진했다. 바넷의 펀치가 계속해서 심건오의 안면에 적중했다. 데미지가 쌓인 심건오가 쓰러졌고 경기가 끝났다.

1라운드 3분 43초. 바넷의 TKO 승리였다.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 바넷 1라운드 3분 43초 TKO승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 난딘 에르덴 1라운드 TKO승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 정원희 1라운드 4분 6초 TKO승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 홍윤하 1라운드 2분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 정윤재 1라운드 TKO승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 윤호영 1R 29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 여제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밴텀급 김진국 VS 신재환]
- 신재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 오일학 심판 2-1 판정승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 최우혁 심판 2-1 판정승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 이정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 김태성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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