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노이어가 No.1…테어 슈테켄도 기회 있어”
입력 : 2019.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켄(27, FC 바르셀로나)에게 마누엘 노이어(33, 바이에른 뮌헨)는 큰 산이다.

스페인 ‘스포르트’가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경쟁을 조명했다. 굳건한 노이어의 입지에 테어 슈테켄은 수년 동안 서브 골키퍼에 그치고 있다.

이 매체는 “테어 슈테켄은 독일 대표팀에서 왜 간과되고 있는가?”라며 노이어라는 벽에 막힌 테어 슈테켄의 현실을 상기시켰다. 테어 슈테켄은 바르셀로나에서 부동의 주전 골키퍼지만 독일 대표팀에서는 2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노이어에 대한 신뢰가 깊기 때문이다.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켄이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해도 뢰브의 선택은 변함 없이 노이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라이벌전 4실점 패배에도 변함없다. 독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 유로 2020 지역예선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뢰브 감독은 “나의 선택은 여전히 같다. 노이어가 나의 넘버원이다. 하지만 테어 슈테켄도 올해 안에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노이어에 손을 들어주면서 테어 슈테켄에도 희망을 안겨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켄이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다시 증명할 기회를 기다릴 용의를 보였다”며 훗날을 기약하는 테어 슈테켄의 성숙한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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