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8경기 8골 괴력 폭발한 '월클' 선수.txt
입력 : 2019.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표팀에서 모습은 180도 바뀌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A조 5라운드 코소보와 홈경기에서 5-3 승리와 함께 4연승 선두를 달렸다.

이날은 스털링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다. 스털링은 0-1로 뒤처진 전반 8분 헤더 동점골로 역전승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고, 전반 19분 해리케인, 44분 제이든 산초의 골을 도왔다. 전반 38분에는 보이보다의 자책골까지 이끌어내며 잉글랜드 화력에 불을 붙였다.

스털링은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소속팀 맨시티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잉글랜드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스털링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45경기 동안 2골에 그쳤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는 물론 맨시티와 다른 모습이기에 따가운 시선이 존재했다. 잉글랜드가 러시아 월드컵 4강에도 스털링의 부진은 다소 아쉬웠던 이유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0월 16일 UEFA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 경기에서 득점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털링은 A매치 8경기 동안 8골을 넣었다. 3월 체코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유로 2020 예선 4경기 모두 골을 넣었으며, 총 6골을 넣었다. 잉글랜드의 4연승에는 스털링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1년 뒤 유로 2020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 선봉장에 선 스털링은 확실한 에이스로 점점 자리 잡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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