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인정… 유로 예선 통산 득점 1위 등극 선수
입력 : 2019.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노 쇼 논란’을 일으키며 비호감 낙인이 찍혔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실력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기록 브레이커로도 유명한 호날두가 또 하나의 기록을 깼다.

호날두는 유로 예선의 역사를 새로 썼다. 포르투갈은 10일 리투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5-1로 대승했다. 이 경기서 호날두는 무려 4골을 터뜨렸다.

9월 A매치에서만 5골을 몰아친 그는 통산 A매치 득점을 93골로 늘렸다.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에 16골 차로 다가섰다. 그러면서 그는 로비 킨(아일랜드)이 오랫동안 보유한 유로 예선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 예선 31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렸다. 그는 리투아니아전 4골로 종전 1위였던 킨의 23골을 2골 차로 경신했다.

▲ 유로 예선 통산 득점 순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31경기 25골
2. 로비 킨(아일랜드) 44경기 23골
3. 욘 달 토마손(덴마크) 25경기 20골
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30경기 19골
4. 하칸 쉬퀴르(터키) 30경기 19골
6. 클라스 얀 휜텔라르(네덜란드) 20경기 18골
6. 라울(스페인) 21경기 18골
6. 얀 콜레르(체코) 25경기 18골
9. 다보르 슈케르(크로아티아) 18경기 17골
9. 쇼타 아르벨라제(조지아) 25경기 17골


킨은 호날두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게다가 호날두의 통산 득점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역 선수가 호날두의 기록을 경신하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듯하다.

아울러 호날두는 리투아니아전을 통해 통산 54번째, A매치 8번째 해트트릭을 했다. 또한 A매치 40개국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리투아니아전을 마친 뒤 “나 자신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도 정말 잘하고 있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비 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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