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775억’ 선수, “맨유와 만났지만, 팀 잔류했다”
입력 : 2019.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나키 윌리암스(25, 아틀레틱 빌바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을 인정했다.

윌리암스는 2014년 프로에 첫 발을 대디뎠고, 지금까지 공식 204경기에 출전해 49골 2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2일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1억 3,500만 유로(1,775억 원)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연결됐지만, 8월 8일 이적 시장이 닫히는 바람에 무산됐다.

11일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출연한 윌리암스는 “맨유와 만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 이곳에서 뭔가 이루는 게 좋다. 그래서 남았다”고 전했다.

윌리암스는 맨유와 더불어 지역 라이벌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날 거라는 소문도 있었다. 이에 그는 “빌바오에 남아 은퇴하는 게 내 소망이다. 소시에다드로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100%"라며 충성을 다짐했다.

이어 “다들 알겠지만, 빌바오는 나의 집이자 나의 모든 것이다. 클럽은 항상 나는 도와준다.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잔류를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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