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탈리아 국대, “한국, 일본 선수는 군인처럼 근면하다”
입력 : 2019.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알레산드로 디아만티(36,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한국, 일본 선수에 대해 호평을 했다.

12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디아만티는 한국, 일본 선수들의 성실한 자세를 높이 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볼로냐에서 뛴 그는 현재 볼로냐 선수 중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뛰어나다”고. 평가한 뒤 “구단의 기술이사나 프런트들은 브라질 선수를 선호하지만 한국, 일본 선수들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런 평가를 한 것은 한국, 일본 선수들이 보여주는 성실한 마음가짐과 행동 때문이다. 디아만티는 “한국, 일본 선수들은 군인처럼 근면하다. 규율이 있다. 피지컬도 뛰어나다”고 장점을 덧붙였다.

주로 세리에 A에서 활약한 디아만티는 2014년 광저우 에버그란데 유니폼을 입으면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그는 광저우에서 김영권의 모습을 지켜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한국, 일본 선수들의 모습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호주 A리그로 옮겨 한국, 일본 선수들의 모습을 계속 보는 중이다.

그의 말대로 아시아 선수들은 성실함을 무기로 삼고 있다. 디아만티의 볼로냐 후배인 토미야스는 최근 볼로냐 팬들이 선정한 8월의 볼로냐 선수를 수상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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