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황당’ 논리 “벵거 감독, 중국대표팀에 어울리는 이유는...”
입력 : 2019.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중국의 시나닷컴이 지난 13일 “벵거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맡을 수 있을까? 현재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벵거 감독이 맡기 전 아스널과 비슷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이 영입하려 했던 선수와 아스널 재임 당시 뒷이야기 등을 자세히 풀어 놓았다. 이 인터뷰가 화제가 되면서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즉석 폴을 만들었는데, 주제는 ‘벵거 감독이 앞으로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대표팀은 어디인가?’이다.

팬들이 투표한 중간집계를 보면 1위는 잉글랜드, 2위가 바로 중국이다.

시나닷컴은 “10년 전만 해도 벵거 감독이 중국팀을 맡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마르첼로 리피 감독 같은 세계적인 명장이 중국 대표팀을 맡고 있고, 또한 벵거가 은퇴가 가까운 연차라서 중국을 맡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스카이스포츠의 기자가 평가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팀은 가능성만 있고 훈련이나 팀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라 벵거가 부임하기 전 아스널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서는 “벵거 부임 전 아스널과 현재 중국팀이 비슷하기에 벵거가 중국팀을 맡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된다”며 벵거가 국가대표팀을 맡고 싶어하는 열망을 보여왔고, 지금 중국축구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벵거를 영입해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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