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활약, 쿠보-외데가르드의 질투 유발” 西 마르카
입력 : 2019.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에서 안수 파티(16, FC바르셀로나), 쿠보 타케후사(18, 마요르카), 마르틴 외데가르드(20, 레알 소시에다드)를 비교했다.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 구세주로 떠올랐다. 후베닐A 소속이던 안수 파티는 리오넬 메시를 포함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1군에 포함됐다. 기다렸다는 듯 펄펄 날고 있다. 지난달 26일 레알 베티스와 리그 2라운드에서 클럽 사상 최연소 두 번째 어린 나이로 데뷔하더니, 9월 1일 오사수나를 맞아 최연소 데뷔골을 기록했다. 15일 발렌시아를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처럼 1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라리가, 나아가 유럽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떠오르는 신성이 있으면, 비교당하는 선수가 있다. 일본 기대주 쿠보와 영원한 기대주 외데가르드다. 쿠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4라운드에 교체 출전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외데가르드는 레알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후 2021년까지 소시에다드로 임대됐다. 현재 4경기 2골하며 안수 파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스페인 ‘마르카’가 셋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쿠보와 외데가르드가 안수 파티를 보며 질투(선의의 경쟁)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안수 파티를 향해 “감독이 준 기회를 통해 선배들보다 빠른 도약을 이뤘다. 안수 파티가 쿠보와 외데가르드를 자극했다”고 치켜세웠다.

쿠보, 외데가르드에 관해 이 매체는 “레알에서 출전이 어려울 거라 판단한 두 선수는 많이 뛰고 경험을 쌓기 위해 다른 팀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필요 없었던 안수 파티와 상황이 달랐다”며, “충분한 재능을 지닌 쿠보, 외데가르드는 미래에 산타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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