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인종차별’ 코코린-마마에프 가석방, 제니트와 재계약(AFP)
입력 : 2019.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알렉산다르 코코린(28)과 파벨 마마에프(31)가 가석방됐다.

둘은 지난해 10월 한 식당에서 의자로 식사 중인 손님의 머리를 가격했다. 피해자는 한국계 공무원 데니스박이었다. 폭행과 더불어 인종차별 행위까지 해 논란이 됐다. 결국, 코코린과 마마에프는 각각 17개월, 18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지난 16일 수감된 지 1년도 안 돼 옥살이를 끝냈다.

‘AFP’통신은 18일 “코코린, 마마에프가 16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 교도소에서 나왔다. 취재진이 질문을 건넸지만, 침묵을 지킨 채 준비된 승용차에 올라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코린은 원소속팀인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와 내년 5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에 꽤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마에프의 경우 현재 크라스노다르 공식 사이트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그러나 앞서 구단이 계약 해지 의사를 내비쳤다. 올해 말 계약이 끝난다.

코코린은 러시아 국가대표로 48경기를 소화했지만,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놓쳤다. 마마에프는 A매치 15경기를 뛰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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