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어워즈 실패’ 판 다이크, “섭섭하냐고? 메시는...”
입력 : 2019.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이 수상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축하하면서 그에게 존경심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를 개최했다. 가장 관심이 큰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메시가 판 다이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발롱도르와 함께 전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다. 발롱도르의 마지막 전초전인 만큼 수상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판 다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이로 인해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이번에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섭섭하냐고? 아니다. 메시는 나와 비교할 수 없다. 모든 면에서 다르니까”라며 메시의 수상을 인정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판 다이크가 FIFA 올해의 선수상 실패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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