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8R] '이재성 83분 활약' 홀슈타인킬, 퓌르트 3-0 격파...'5G 만에 승'
입력 : 2019.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홀슈타인 킬이 이재성의 활약 속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에서 퓌르트에 3-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홀슈타인 킬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5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중앙에 섰다. 최전방에 얀니 세라가 위치했고, 이재성을 중심으로 다비드 아탕가, 마카나 바쿠가 양 옆에 배치됐다. 서영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홀슈타인 킬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얀니 세라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돌파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질주했다. 라인 끝까지 돌파한 세라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했다. 추가골도 빠르게 나왔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아탕가가 이타적인 패스를 내줬고, 빠르게 달려온 바쿠가 넘어지며 공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퓌르트는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16분 수비 진영에서 안일한 패스 플레이로 공을 빼앗겼고, 퓌르트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바쿠가 정확한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후반 38분 리온 라우버바흐와 교체됐다. 홀슈타인 킬의 세 번째 교체카드였고, 서영재의 출전도 무산됐다. 경기는 3-0 스코어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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