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왕복 2만km’ 아시아에서 A매치는 시간 낭비?
입력 : 2019.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스페인 언론이 아르투르 멜루(23, FC 바르셀로나)의 싱가포르 행에 시간 낭비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르트’는 “아르투르는 몰지각한 22,000킬로미터 왕복 여행의 희생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아르투르는 이번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 호출을 받았다.

브라질은 아시아의 싱가포르에서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차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 매체는 “유럽 시즌 초기에 브라질 축구협회가 싱가포르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 건 정당화 될 수 없다. 치치 감독도 (선수들에 관한) 좋은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A매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치치 감독과 파비오 피트니스 코치는 싱가포르에 대해 “세계 축구의 위대한 중심지”라고 립 서비스를 했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시즌 중에 아시아 열리는 이런 경기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시간 낭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온도가 30도가 넘고 습도가 80%나 될 것이다. 긴 여정은 육체적으로 힘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매치 기간마다 서유럽과 동아시아를 오가는 대한민국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의 노고를 떠올리게 하는 스페인 매체의 지적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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