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르센 벵거(69)가 이 선수를 언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대체자가 아님을 주장했다.

벵거는 11일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아자르는 마드리드에서 스타가 될 것이지만,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 매년 50골 이상 득점하는 선수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벤제마는 32세다. 때문에 레알은 골을 넣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보다 어린 선수가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다양한 득점 루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자르는 경기를 풀어주고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흔든다. 동료와 연계, 도움 능력도 뛰어나다. 득점에도 잘하지만, 탁월한 골잡이는 아니다.

벵거도 알았다. 그는 “아자르는 기회 창출에 능하고 두려움이 없다. 필요할 때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라며, “아직 레알에서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다. 곧 진정한 수준의 플레이를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 시즌 개막 전 부상으로 공식 데뷔전 미뤄졌다. 금세 털고 일어나 서서히 예열 중이다. 지난 5일 그라나다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