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탈리아가 그리스를 완파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J조 7차전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7연승 행진을 달린 이탈리아는 승점 21점으로 3위 아르메니아(승점 10)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에서 로렌조 인시녜, 치로 임모빌레, 페데리코 키에사가 공격을 이끌었고, 마르코 베라티, 조르지뉴, 니콜로 바렐라가 허리에 포진됐다.

이탈리아는 전반부터 공격을 몰아쳤다. 좀처럼 터지지 않던 골은 후반에야 나왔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보우찰라키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이탈리아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이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탈리아의 추가골도 이어졌다. 후반 33분 레오나르두 보누치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임모빌레를 빼고 안드리에 벨로티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는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0 이탈리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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