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최근 부진 인정...''소속팀 경기력 대표팀까지 가져왔다''
입력 : 2019.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진의 자신감이 너무 하락했다고 인정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 예선에서 체코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PK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9분, 후반 40분 연이어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는 무려 10년 만에 유럽 예선에서 패배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졸전 끝 패배에 매과이어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형편없는 경기력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체코전 당시 잉글랜드는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이클 킨(에버턴), 매과이어,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이들 4명 중 트리피어를 제외하면 모두 최근 소속팀 경기력이 좋지 않다. 에버턴은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황이고 맨유는 졸전 끝에 12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 역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 7실점을 허용했다.

매과이어는 “우리는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을 대표팀까지 가져와 버렸다. 체코전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초반부터 엉성하게 시작했다. 조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그럴 자격이 없었다. 변명은 없다. 우리는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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