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디 마십 “메시, 라커룸에서는 ‘이런 짐승’으로 변했다”
입력 : 2019.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조르디 마십 “메시, 라커룸에서는 ‘이런 짐승’으로 변했다”

영국의 ‘더선’이 동료 선수의 증언을 통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수줍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라커룸에서는 엄청난 승부욕을 보인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더선’ 보도에 의하면, 전 FC바르셀로나 골키퍼 조르디 마십 로페스(바야돌리드)는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라커룸에서 때로는 ‘승부욕 짐승’, 때로는 ‘웃긴 사람’으로 변한다”고 밝혔다.

조르디 마십은 바르셀로나의 라마시아 출신이다. 그는 메시가 사람들 앞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문이 닫혔을 때의 모습이 다르다고 했다.

물론 그의 말은 메시에 대한 칭찬의 뜻이다. 조르디 마십은 “나는 사람들이 메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미지 그대로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승부욕 짐승’이라 할 만큼 투쟁심이 엄청나다. 내가 살면서 본 선수 중 최고”라며 “그런 그와 함께 뛸 수 있었던 건 큰 기쁨이었다”고 했다.

조르디 마십은 메시가 라커룸에서는 선수들을 웃기는 역할도 많이 했다면서 “메시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을 웃게 했다. 물론 그렇다고 메시가 평소에서 말이 많다는 건 아니다. 메시는 피케 같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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