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효과' 유벤투스, 1년 만에 '770억원+팬 4000만명' 증가
입력 : 2019.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효과는 엄청났다. 걸어 다니는 하나의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가 레알에 지불한 금액은 1억 500만 유로(약 1,380억원). 거금을 투자했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후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세계 축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세리에A 득점왕 경쟁에서 밀리는 등 레알을 떠난 뒤 기량이 약간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동시에 최고의 마케팅 인물이기도 하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5,800만 유로(약 770억원)의 수입을 안겨다 줬다. 이뿐만 아니라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인기에 힘입어 무려 4,000만 명의 팬들을 추가적으로 얻었다. 많은 이들이 호날두를 따라 유벤투스 팬이 된 것이다.

‘호날두 효과’를 받은 유벤투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격차를 좁혔다.

이 외에도 유벤투스의 유니폼 스폰서인 ‘JEEP’와 계약 갱신에도 큰 도움을 주며 유벤투스 최고의 마케팅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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