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2년 만에 더 CJ컵 2번째 우승… 안병훈 공동 6위
입력 : 2019.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7년 더 CJ컵 우승을 차지했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토마스는 20일 서귀포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2위 대니 리(뉴질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더 CJ컵 정상에 섰다. 2017년 더 CJ컵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토마스는 2년 만에 통산 2번째 더 CJ컵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대니 리와 공동 선두였던 토마스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좋은 분위 속에 시작했다. 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그는 4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12, 14번 홀에서 버디를 한 토마스는 17번 홀에서 보기를 해 대니 리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 보였다.

그렇지만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안병훈(28)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며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49)는 공동 16위로 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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