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이 선수’ 7부 리그서 현역 복귀...“취미로 친구들과 하고 싶어”
입력 : 2019.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독일 국가대표 출신 다비드 오동코어(35)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9일(한국시간) “오동코어가 독일 7부리그 SV 빌헬름스하펜을 통해 복귀한다. 구단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라며 오동코어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빌헬름스하펜도 오동코어의 합류를 발표하며 “오동코어는 최대한 빠르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1월은 돼야 출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약 6년 만에 돌아온 오동코어는 이번 복귀가 선수 생활의 연장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오동코어는 “복귀가 실제 끝난 선수 경력의 지속을 의미하진 않는다. 매일 훈련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단지 친구들과 취미로 즐기고 싶다”라며 선을 그었다.

2001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I에서 프로 데뷔한 오동코어는 172cm의 작은 신장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활약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유로 2008을 포함 A매치 16경기를 소화했다.

오동코어는 이후 레알 베티스, 알레마니아 아헨을 거쳤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2013년 은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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