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감독, 독일 정부 십자공로훈장 받는다
입력 : 2019.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는다.

주한독일대사관은 5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차범근 전 감독에게 십자공로훈장을 수여한다"며 "축구계 활동을 통해 한국과 독일 관계에 애쓴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오는 22일 주한독일대사관에서 진행된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978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열풍을 일으켰다.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얼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차범근 전 감독은 총 372경기서 121골을 넣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하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이 받는 십자공로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복지, 자선 등 여러 분야에서 업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한다. 한국인으로는 고 김수환 추기경, 고 김대중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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