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나만,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 잔류 원해”
입력 : 2019.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출신 스티브 맥마나만(47)이 가레스 베일(30)의 잔류를 확신했다.

베일은 지난 시즌 중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로 복귀한 후 입지가 흔들렸고, 둘의 관계는 불안했다. 급기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바탕 이적 소통이 있었지만, 불발됐다. 베일이 시즌 개막 후 클래스를 과시하며 어느 정도 봉합된 듯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그라나다와 홈경기를 끝으로 베일이 종적을 감췄다. 내년 1월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력 행선지로 중국슈퍼리그(CSL)가 꼽힌다.

선수 시절 지단과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맥마나만이 베일 거취에 입을 열었다. 그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베일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맥마나만은 “언론에서는 베일이 중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했다. 사실과 다르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팀에 남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지단 감독은 언론을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베일이 남았으면 좋겠다”며 갈등 봉합에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종아리 부상을 달고 있는 베일은 A매치를 위해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 때문에 레알, 지단 감독과 관계가 더 악화됐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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