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13R] ‘이재성 골 취소-서영재 풀타임’ 킬, ‘10명’ 함부르크에 1-1 무… 무승 탈출 실패
입력 : 2019.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서영재가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무승 행진을 끊지 못했다.

킬은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 2019/2020 분데스리가2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추가시간 실점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최근 포칼컵을 포함해 2연패를 당했던 킬은 이번 무승부로 연패를 끊는데 만족했다. 이재성과 서영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왼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팀 무승부에 아쉬움을 삼켰다.

홈 팀 킬은 4-1-4-1로 나섰고, 이재성과 서영재는 왼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함부르크는 4-3-3으로 맞섰다.

함부르크가 초반부터 킬을 압박했다. 전반 2분 키텔의 슈팅은 킬 골키퍼 겔리오스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힌터시어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킬은 이재성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전반 14분 이재성의 패스가 함부르크 수비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이요하가 바로 슈팅했다. 그러나 골키퍼 헤우에르의 선방에 막혔다.

함부르크는 거친 반칙 하나로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전반 25분 자타가 외즈칸에게 깊게 백태클을 걸었고,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와 함께 퇴장을 명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킬의 공격이 시작됐다. 이재성이 전반 36분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칩샷으로 골을 넣는 듯 했지만, 외즈칸이 빠르게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그러나 외즈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 취소됐다.

그러나 킬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에 성공했다. 세라가 전반 43분 왼발 터닝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킬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여전히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13분 세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동점골을 넣으려는 함부르크의 반격이 매서웠다. 그러나 킬은 후반 추가시간 레처트에게 실점하며 승점 3점을 눈 앞에서 놓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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