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마지막 내셔널리그 챔피언… 경주한수원 꺾고 우승
입력 : 2019.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강릉시청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우승팀이 됐다.

강릉시청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19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0-0으로 비긴 강릉시청은 1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릉시청의 우승을 이끈 정동철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강릉시청의 올 시즌 전력은 막강했다. 승점 61점을 얻으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이날도 막강한 모습은 이어졌다. 전반 33분과 37분 정동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했다. 경주한수원은 90분 동안 단 1차례 슈팅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는 올해를 끝으로 내년에 출범하는 대한축구협회 3부리그에 흡수된다. 이에 따라 강릉시청은 2003년 출범한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우승팀이 됐다. 강릉시청은 2009년에 이어 10년 만에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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