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최종 목표는 JLPGA 상금여왕, 오랜 꿈이다”
입력 : 2019.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지애(31, 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여왕 등극을 간절히 바랐다.

신지애는 1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40위를 기록하면서 상금 79만엔을 추가했다. 올 시즌 누적 상금 1억 3,347만 7,195엔으로 JLPGA 투어 상금 1위를 이어갔다.

그런데 2위를 이어가던 스즈키 아이(일본)와의 격차가 줄었다. 스즈키는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으로 우승상금 2,434만 500엔을 추가하면서 누적 상금 1억 2,622만 5,665엔이 됐다. 신지애와 스즈키의 상금은 725만 1,530엔으로 좁혀졌다.

일본 ‘GDO’에 따르면 신지애는 두 번이나 실패한 JLPGA 상금여왕을 이번에는 이루겠다는 각오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LPGA 투어 상금여왕을 차지했지만 JLPGA 투어에서는 2016년과 2018년에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신지애는 “정말 좋은 승부가 됐다. 보시는 팬들의 열기도 뜨거워질 것이다”라면서 “최종 목표는 상금여왕이다. 오랜 꿈이기도 하다”라고 이번에는 JLPGA 상금여왕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가장 강하다. 매일, 매 경기 열심히 하겠다”라며 스즈키의 추격을 뿌리치고 삼세번 만에 JLPGA 상금여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는 앞으로 3개 대회만 남았다. 신지애가 남은 대회를 모두 출전하면 6개 대회 연속 출전이 된다. ‘GDP’는 (신지애가) 도전하는 결의를 보였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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