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과 고메스 다툼 본 사우게이트 걱정, “우리의 강점 사라져”
입력 : 2019.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가 조 고메스(리버풀)의 갈등으로 경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켜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을 이번 11월 15일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20 예선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스털링은 지난 11일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고메스와 충돌로 신경전을 펼쳤고, 하루 지나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두 선수는 감정은 풀기커녕 다시 충돌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스털링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팀을 위해 올바른 조치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행하기로 그날의 감정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리그와 대표팀에서 별개의 감정을 가지는 건 우리의 장점이었지만,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로 2020 예선 A조에서 선두이지만,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 않았다. 이번 마지막 2연전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 진출이 가능하나 흐트러진 분위기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는 본선 진출에도 이어질 수 있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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