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조언이 불편한 첼시 수석코치, “아직도 우리 걱정하네”
입력 : 2019.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수석코치 조디 모리스가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다수 영국 언론은 현재 첼시에 보는 모리뉴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모리뉴는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1년 간 선수 영입 정지의 철퇴를 맞았지만, 신구 조화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첼시의 힘은 램파드 감독에게 있다고 말했다.

모리뉴는 “어린 선수들이 팀에 들어와 윌리안, 캉테와 같은 탑급 선수들과 잘 융화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램파드의 지도력을 높이 샀다.

모리뉴는 부족한 점도 언급했다. “첼시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큰 경기에 대한 걱정이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두 번 패했고 안방에서 리버풀에도 패했다. 아약스를 상대로 4골을 내주기도 했다”라며 경험의 차이를 전했다.

이어 “좋은 축구를 하는 그들이 최고의 팀을 만나 해야만 하는 실리적인 상황을 마주했을 때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때론 강팀을 상대로 실용적인 경기의 필요성을 말했다.

모리뉴는 첼시의 예상 성적에 대해 “2위 안에 진입할진 모르겠지만 4위권은 진지하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리스 코치는 모리뉴의 발언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모리스 코치는 자신의 SNS에 모리뉴의 인터뷰 장면과 함께 “모리뉴는 아직도 걱정하고 있다”라며 웃으며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을 함께 첨부하며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디 모리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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