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U-17 대표팀 귀국…''프로 목표로 계속 도전하자''
입력 : 2019.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김정수호가 귀국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끈 U-17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정수호는 브라질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8강에 올라 1987년·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역대 최고 성적에 나란히 했다.

대표팀은 U-17 월드컵 8강에서 멕시코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아이티, 칠레, 앙골라 등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국제대회 경쟁력을 보였다. 김정수 감독은 귀국 후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멕시코와 8강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 더 아쉽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정수호는 월드컵을 치르면서 '원팀과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김정수 감독은 "원팀은 선수들 각자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꿈꾸는 유럽이나 K리그 무대에 진출하려면 서로 도와야 해 이야기했다"며 "어린 선수들은 난관에 부딪히면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첫 소집 때부터 도전을 강조했다. 도전하는 것에 주저하지 말과 계속 모험하며 발전해야 한다. 훈련과 경기 모두 도전과 모험에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대회에 이어 U-17 월드컵을 두 번 경험한 김정수 감독은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실점이 적어야 한다. 강팀은 빠른 스피드에서 볼을 정확하게 다뤄야 한다. 발전이 더 필요하다"며 "선수들에게는 여기서 멈추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빨리 프로 무대로 가야 한다. 그러려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를 잘해서 월반하라"라고 당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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