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 킨 父, ''아들 에버턴으로 보낸 건 실수...돈보다 경력 생각하길''
입력 : 2019.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이스 킨의 아버지가 킨을 에버턴으로 보낸 것은 ‘실수’였다고 언급했다.

킨은 지난 8월 2,450만 파운드(약 37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당시 킨은 유럽 내에서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에버턴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킨을 영입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올 시즌 킨이 보여준 것은 없었다.

고작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킨 아버지는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아들을 에버턴으로 보낸 건 실수였다”면서 “아들은 아직 어리고 에버턴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이 이적은 실패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복귀를 바랐다. 킨 아버지는 “당장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AS로마가 나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벤투스가 킨을 매각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유벤투스가 킨을 왜 팔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단지 경제적인 부분 때문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아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아들 킨에게 조언의 말도 잊지 않았다. “너와 나는 피를 나눈 부자 관계다. 이탈리아로 돌아간다면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 것이다. 소중한 친구 니콜로 자니올로와 함께 로마에서 뛰길 바란다. 돈보다 경력을 생각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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