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마력? 알론소가 밝힌 뮌헨 이적 이유.txt
입력 : 2019.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과거 바이에른 뮌헨행의 비화를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뮌헨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2009년부터 레알 소속 선수로 당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있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4시즌 간 적으로 만났다. 이후 2014년부터는 2시즌 동안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이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기 위해 뮌헨으로 이적했던 것을 인정했다”라며 알론소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밀을 알고 싶었다. 그는 우리가 상대에 대해 아는 것보다 그들이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처럼 만들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이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시즌은 길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대 지치지 않았다. 이런 점이 선수들을 조금 더 뛰게 했다. 타고난 열정이었다”라며 그의 지도력에 박수를 보냈다.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략도 높이 샀다. 레알과 뮌헨에서 클롭 감독이 이끌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쳤던 알론소 감독은 “조직적인 압박을 가하는 그들과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우리를 함정에 빠뜨려 우리에 가두려는 것 같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알론소 감독은 “항상 압박감 속에서 경기했다. 도르트문트를 이기는 도전은 엄청났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즐겼다”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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