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생각하는 호날두, “이런 잔디서 경기하는 건 팬들에게 실례”
입력 : 2019.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경기장 환경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요제프바르털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B조 최종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이끌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또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A매치 100골에 단 한 골 만을 남겨두게 됐다.

스페인 ‘Be Soccer'는 경기 후 호날두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호날두는 “유로 본선 진출이 목표였고 해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라는 것이 또다시 우승 후보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우리는 다른 팀이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다른 팀들이 있다”라며 경계심을 전했다.

호날두는 경기장 상태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다. 경기 내내 푹푹 파인 잔디에서 경기를 펼친 호날두는 “이런 피치 위에서는 경기하기 어렵다. 최악이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경기 개최가 허가됐는지 모르겠다. 선수와 팬 그리고 경기력에도 좋지 않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A매치 99번째 득점으로 알리 다에이(이란)의 A매치 최다득점(109골) 경신에 10골만을 남긴 호날두는 “100번째 득점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고 내가 해내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