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에 불만’ 토레이라 에이전트 “이적 문제로 접촉한 적은 없지만...”
입력 : 2019.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불만이 쌓였다.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간) “토레이라의 에이전트 파블로 벤탄쿠르는 아스널을 떠나고 싶어 하는 토레이라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 밑에서 편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에서 아스널로 팀을 옮긴 토레이라는 전투적인 스타일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아스널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34경기 출장해 2골 2도움을 올리며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9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출전한 경기도 4차례만 선발이었을 뿐 5번은 교체 투입이었다. 출전 시간은 고작 355분이다.

매체는 “토레이라의 에이전트 벤탄쿠르는 에메리 감독이 토레이라의 포지션을 전진 배치 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널을 떠나기 위한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메트로’는 ‘칼초 메르카토’를 인용해 벤탄쿠르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아스널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구단은 토레이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고 자신감을 느끼게 해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토레이라가 역할의 변화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변화가 있길 바란다”라며 “토레이라는 항상 이탈리아 축구에 관심이 있다. 이탈리아에서 선수와 남자로서 성장했다.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