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C조] '그나브리 해트트릭' 독일, 북아일랜드 6-1 대파…1위로 본선 진출
입력 : 2019.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독일이 세르쥬 그나브리의 활약을 앞세워 북아일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북아일랜드를 6-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7승1패(승점 21)로 예선을 마쳐 네덜란드(승점 19)를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하고 조 1위 여부를 두고 네덜란드와 경쟁했다. 네덜란드도 마지막 경기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1위를 노렸지만 독일이 북아일랜드에 골 폭격을 가하면서 순위 싸움을 마무리했다.

독일은 전반 7분 마이클 스미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당황한 독일은 파상공세에 돌입했고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토니 크로스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불운을 겪었지만 계속된 공격을 통해 북아일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그나브리의 개인 기술이 환상적이었다. 그나브리는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균형을 맞추자 더욱 기세를 올린 독일은 전반 종료 직전 레온 고레츠카가 요나스 헥터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밀어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그나브리의 원맨쇼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나브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더니 15분에 상대 수비와 경합을 27분 고레츠카의 멀티골까지 폭발하면서 5-1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독일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후반 추가시간 율리안 브란트의 골까지 터지면서 6-1 대승을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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