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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A조] 레알 실수 한번에 2-0 → 2-2…PSG와 아쉬운 무승부

기사입력 : 2019.11.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실수 한 번에 무너졌다.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비겼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베르나베우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PSG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승점 8(2승2무1패(을 기록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패배 수렁에서 벗어난 PSG는 승점 13(승점 4승1무)을 기록하면서 1위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지난 9월 조별리그 첫 경기서 PSG 원정을 떠나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졌던 레알이 심기일전해 복수에 나섰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를 중심으로 에덴 아자르, 이스코 등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PSG도 킬리안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 디 마리아로 최전방을 구성했다.

전반 초반은 PSG가 기세를 올렸지만 이내 레알의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다. 레알은 볼 소유를 길게 가져가며 공격을 풀었고 17분 영의 균형을 깼다. 아자르가 개인돌파를 통해 공격 방향을 바꿨고 다니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스코를 거쳤다. 이스코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골 벤제마가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레알은 슈팅 시도를 늘려나갔다. 토니 크로스, 카르바할, 마르셀루 등이 계속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PSG는 전반 42분 역습 상황서 이카르디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기대했다. 주심도 쿠르투아에게 퇴장을 지시하기도 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역습 시작 전 이드리사 게예가 마르셀루에게 한 파울이 확인되면서 판정을 번복했다.

따라갈 기회를 놓친 PSG는 후반 들어 네이마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레알로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레알은 후반 24분 아자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있었지만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밸런스 유지에 성공해 어려움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레알은 후반 35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딩골로 마무리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레알의 완승 분위기였지만 실수가 모든 것을 바꿨다.

벤제마의 골 직후 쿠르투아 골키퍼와 수비진의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나오면서 음바페에게 허무하게 실점한 레알은 2분 뒤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동점골까지 얻어맞으면서 단숨에 2-2가 됐다. 다급해진 레알이 마지막까지 공세를 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종료 직전 베일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알 입장에서 80분을 앞서고도 실수 한번에 치명타를 맞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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