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 후쿠오카와 계약 만료… 국내외 이적 타진
입력 : 2019.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양동현(33)이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후쿠오카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동현과 계약 만료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동현은 지난 3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후쿠오카로 이적했다. 그는 하위권의 팀 전력에도 불구하고 J2리그 32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이는 팀 내 최다득점이다. 후쿠오카의 올 시즌 J2리그 팀 득점은 39골로 양동현 홀로 25% 이상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쿠오카는 J2리그 16위에 그치며 J1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양동현은 “1년간 후쿠오카에서 뛰어 기뻤다. 올해 아쉬운 결과가 됐지만 뜨거운 응원은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 후쿠오카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양동현의 향후 거취는 미정이다. 그는 지난 8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2~3년은 더 해외에서 뛴 뒤 마지막 1년을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볼 때 J리그 내 이적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국내 복귀도 전망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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