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심석희 성폭행’ 첫 공판서 30여 개 혐의 전면 부인
입력 : 2019.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조재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성폭행과 관련한 30여 개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조 전 코치는 29일 수원지법 형사15부(송승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행 사건 관련 첫 공판에서 30여 개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조 전 코치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 않으며 재판으로 밝혀내겠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조 전 코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 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를 3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또한 조 전 코치 변호인은 “해당 일시, 장소에서 만난 적이 없다. 훈련으로 만난 적은 있으나 그런 행위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석희의 증인 신문도 진행됐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해자 증인 신문을 화상 증언실에서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