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지뉴, 계약만료 임박했는데...맨시티는 '협상 계획 無'
입력 : 2019.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페르난지뉴와 재계약 협상을 내년 여름까지 보류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내년 여름까지 페르난지뉴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 여름은 페르난지뉴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다"고 전했다.

맨시티의 올 시즌 문제는 수비에 있다.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까 떠난 상황에서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더 큰 위기를 맞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은 페르난지뉴의 포지션 변경이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올 시즌 중앙 수비수로 이동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지난여름 센터백을 영입할 수 없었다. 결국 페르난지뉴를 적응시켜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페르난지뉴는 2020년 6월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시즌 중 재계약 협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혁신이 필요하다. 다비드 실바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페르난지뉴는 모르겠다. 이 나이대 선수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만약 그들이 떠난다면 우리는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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