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우즈, 도쿄 올림픽 출전 커트라인 재진입
입력 : 2019.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세계 6위’ 우즈, 도쿄 올림픽 출전 커트라인 재진입[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커트라인을 다시 넘어섰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6.8999점으로 전주 7위에서 1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됐다. 그는 전체 6위이자 미국 선수 중에서는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출전 커트라인에 재진입했다.

올림픽 골프는 한 국가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5위 내에 한 국가 선수가 3명 이상 있으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미국은 올림픽 남자골프에 4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우즈는 6위로 올라서면서 4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우즈는 올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교 올림픽 출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에서 골프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부활했다. 당시 출전을 하지 못한 우즈는 도쿄 올림픽이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4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포인트를 추가해 1계단 순위 상승을 끌어냈다.

하지만 우즈에게 6위를 내주고 7위로 내려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평균 포인트는 6.5780점. 우즈와 큰 차이가 없기에 향후 두 선수의 각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는 변함없이 브룩스 켑카(미국)가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혼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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