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펩에게 '유혹의 메세지' 보낸 스페인 구단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흔들리는 펩에게 '유혹의 메세지' 보낸 스페인 구단 흔들리는 펩에게 '유혹의 메세지' 보낸 스페인 구단

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그 결과 맨시티는 승점 32점을 유지했고 1위 리버풀(승점 46)과 격차는 14점으로 벌어졌다.

맨시티가 우승에서 더 멀어졌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리버풀과 격차가 14점이나 벌어졌다. 리버풀이 16경기 무패(15승 1무)로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간극이 좁혀지는 건 쉽지 않은 거라는 전망이다.

맨시티가 우승에서 멀어지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고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그런데 4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한 팀에서 다섯 시즌을 이끈 적이 없다는 점도 미래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맨시티도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 중이다. 영국 '미러'는 10일 "맨시티의 이사진이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며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안한 상황을 바르셀로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를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바르토메우 회장도 스페인 '라 리퍼블리카'와 인터뷰에서 "(그의 미래는) 내게 달려있지 않다. 떠나는 결정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를 위한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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