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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장슬기 ''중국전 무승부 아쉽지만, 팀 색깔 도드라지고 있다''

기사입력 : 2019.12.1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부산 구덕] 곽힘찬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장슬기가 대표팀이 이전과 비교해 달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4시 15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4년 동안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징크스를 계속 이어갔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콜린 벨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를 마친 장슬기는 “감독님이 부임하고 나서 첫 경기였는데 감독님이 원하셨던 부분을 짧은 시간 내에 실전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또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슬기는 9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기회를 창출했다. 벨 감독이 많은 활동량을 요구했던 만큼 체력적인 소모가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슬기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팀 전체를 생각하면 힘든 것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전 징크스가 아쉬울 뿐이다. 한국은 지난 2015년 1-0 승리(정설빈 골) 이후 4년 동안 중국을 꺾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는 여느 때보다 강했다. 한국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장슬기는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졌다.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황금 세대로 평가받고 있는 지소연, 이금민 등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장슬기는 “언니들과 함께 뛰면 의지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이제 선수단 연령대가 어려진 만큼 내 책임감이 커졌다. 부담감을 많이 느끼면서 언니들을 그리워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여자 대표팀의 경기력이 달라지고 있다. 장슬기도 그 부분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장슬기는 “이전까지 팀 색깔이 딱히 없었다. 하지만 많이 뛰는 축구가 우리의 색깔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보다 확실히 도드라지고 있는 게 달라진 점이다”라고 밝혔다.

벨 감독은 부임 후 줄곧 ‘자신감’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우린 재능있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벨 감독의 철학에 장슬기는 “감독님께서 한국말로 ‘자신감’을 강조하신다”라면서 “계속 뭔가를 끌어 올려주니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중국과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대만과 2차전을 펼친다. 승리할 가능성이 중국전에 비해 더 높기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 장슬기는 “모든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1차전은 빨리 잊고 2차전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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