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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캡틴 박주호, “중국 거칠더라, 과감히 맞서겠다”

기사입력 : 2019.12.1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벤투호 ‘주장’ 박주호(32, 울산 현대)가 다가올 중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홍콩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서 황인범의 환상 프리킥 골과 나상호 헤딩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홍콩전 13연승을 달리며 천적임을 증명, 대회 3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은 잔뜩 움츠린 홍콩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미 열세라고 판단한 상대는 수비에 비중을 뒀다. 때문에 계속 주도하고도 골문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계속 두드린 끝이 후반 38분 나상호의 골을 더해 승리를 챙겼다.

이날 왼쪽 수비수로 출격한 박주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그의 왼팔에는 완장이 채워져 있었다. 확실히 동기부여가 됐다. 앞 선에 있는 나상호가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게 뒤에서 든든히 지원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을 더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만난 박주호는 “이번에 (김)영권이, (김)진수와 주장단이다. 둘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감독님에 내게 완장을 주셨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도 이근호가 부재중일 때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완장의 무게를 이야기했다. 박주호는 “울산에서 책임감을 갖고 하는데, 대표팀에서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이 더욱 든다. 내 것만 해서는 안 된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을 챙기고, 그 이상으로 해야 할 게 많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믹스트존에서 일본 취재진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 묻자 “예전에 유럽으로 가기 전 일본에서 활약했다. 울산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로 가면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직접 응원해주신다. 정말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일본 대표팀에 아는 선수가 있냐고 묻더라. 지금 어린 선수들 위주라 없다고 했다. 그리고 경기 평을 물었다. 상대가 내려서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집중해 결과를 얻었다는 걸 말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제 박주호의 시선은 중국전으로 향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중국과 2차전을 가진다. 중국은 10일 일본과 첫 경기에서 ‘소림축구’를 선보였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딱 떠올랐다.

박주호는 “중국 경기를 봤다. 상당히 거칠더라. 축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심판도 있고, 우리가 볼을 안 잡거나 피하면 기 싸움에서 밀리게 된다. 상대가 거칠게 나와도 과감하게 맞서야 한다. 우리 플레이를 펼쳐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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