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구덕에 울려 퍼진 팬들의 ''대~한민국'', 한일전은 달랐다
입력 : 2019.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구덕] 곽힘찬 기자= 역시 ‘영원한 라이벌’ 일본전은 달랐다. 생각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국은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이지만 무실점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팀이기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국내 팬들도 많이 찾아와 힘을 보탰다. 지난 중국, 대만전 당시 관중석은 빈자리가 가득했다. 사실상 무관중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일본전은 평일 오후에 열렸다. 시간 특성상 많이 관중이 찾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시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에 삼삼오오 모여 앉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이 공격을 시작하면 구덕 운동장엔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한국은 이날 3차전에서 반드시 일본을 격파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중국전이 끝나고 일본전 필승을 다짐한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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