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도 반색…벤투 감독 동아시안컵 우승 축하 메시지
입력 : 2019.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동아시안컵 우승을 축하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 최종전에서 1-0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3전 전승으로 개최국 최초이자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페르난도 고메스 회장의 이름으로 축하 서신을 공개했다. 고메스 회장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첫 번째 우승에 성공한 벤투 감독을 축하한다. 벤투 감독은 홍콩, 중국, 일본에 승리해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며 "벤투 감독의 성공을 축하한다. 이 승리로 한국은 물론 포르투갈 축구 명성을 드높였다"고 반색했다.

동아시안컵 우승은 벤투 감독 커리어에서 국가대표팀으로 이룬 첫 타이틀이다. 클럽에서는 우승한 바 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유로 대회 4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2019년 일정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어떻게 결과를 달성했는지 중요하다. 부임 후 1년 동안 확실하게 우리의 색깔을 확립했다.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우리가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는 걸 알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포르투갈 언론 '포르투골'도 벤투 감독의 "우리 스타일로 우승한 것"을 주목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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