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고베 아이낙 떠나 인천현대제철 복귀 결정”
입력 : 2019.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민아(28)가 친정팀 인천현대제철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이민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응원을 보낸 일본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2017년 말 일본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한 이민아는 지난 11월 말 상호합의 하에 퇴단했다.

이민아는 “고베 아이낙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분께서 주신 응원과 애정, 따뜻한 말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접할 기회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의 추억은 모두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인 뒤 “저는 한국에 돌아와 인천현대제철로 가기로 했습니다”라며 인천현대제철 복귀를 밝혔다. 이민아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인천현대제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을 국내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현재 이민아는 재활 치료 중이다. 그는 근 1년 동안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고베 아이낙에서는 4월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을 정도였다.

이민아는 “작년 12월부터 갖고 있던 부상이 점점 더 심해져 뼈까지 옮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라며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지만 다시 국내로 돌아와 치료도 재활도 기초부터 다시 몸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지금은 재활 중입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얼른 낫고 재활을 아~주 열심히 해서 다시 이민아답게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K리그는 매주 월요일에 경기하니 관전하러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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