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협상가' 라이올라가 홀란드 이적으로 챙긴 돈.txt

'협상가' 라이올라가 홀란드 이적으로 챙긴 돈.txt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성사시키면서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다. 무려 1,000만 유로(약 130억원).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가 홀란드 이적료로 2,250만 유로(약 290억원)를 챙겼고 라이올라에게 1,000만 유로를 지급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가장 ‘핫’한 선수 중 하나였다. 황희찬(잘츠부르크),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도르트문트를 비롯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가 특히 적극적이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로 정해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홀란드 측이 요구한 낮은 바이아웃 조항과 에이전트 수수료에 부담을 느꼈고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홀란드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도르트문트가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된 것이다. 홀란드와 도르트문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 잘츠부르크는 향후 이적료의 일정 비율을 받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