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니 U-19팀부터 손본다...'59명 선발→태국 전훈'
입력 : 2020.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지난달 28일 자카르타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신태용 감독과 4년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PSSI는 신태용 감독에게 A대표팀 지휘봉은 물론, U-23팀과 U-20팀을 아우르는 총 감독을 맡겼다.

이후 잠시 한국에 돌아왔던 신 감독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쉴 틈이 없었다. 신 감독 측 관계자는 "감독님이 인도네시아 도착 직후 짐만 풀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며 "김해운 수석코치, 공오균 코치, 김우재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 인도네시아 코치 2명으로 구성된 신태용 사단 모두 매일같이 회의에 열중이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의 첫 업무는 U-19팀을 손보는 일이었다. 신태용 감독 및 코치진은 PSSI와 협의를 통해 59명의 선수를 선발, 홈페이지릍 통해 이름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치카랑의 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신 감독은 공오균 코치와 함께 5일 동안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 뒤, 30명의 선수를 추릴 예정이다.

전지훈련 일정도 잡혔다. 신 감독 30명 정도로 추린 U-19팀을 이끌고 태국 치앙마이에서 약 2주 동안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치망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K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도 추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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