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니시노의 태국, 앞으로 2승 더하면 올림픽 본선”
입력 : 2020.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태국이 8강에 진출하자 일본 내에서 관심이 뜨겁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도 전망할 정도다.

태국은 14일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A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태국 지휘봉을 잡은 니시노 감독은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태국 내에서는 니시노 감독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다. 그러나 8강 진출로 급한 불은 껐다.

국내에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크듯이 일본도 니시노 감독과 태국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태국의 8강 진출을 대서특필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언론이 “올림픽 출전권까지 앞으로 2승 남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시노 감독이 태국을 이끌고 일본이 개최하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보인 것이다.

그렇지만 태국의 8강 상대는 만만치 않다. B조 1위를 8강에서 만나는데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중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두 팀 모두 태국이 쉽게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그런데도 일본 언론들은 니시노 감독이 올림픽 출전권 커트라인인 3위 이내 입성을 바랐다.

일본 ‘풋볼존’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태국 대표팀이 앞으로 나간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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