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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황일수, “경남을 제자리(1부)로 돌려놓겠다”

기사입력 : 2020.01.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김해공항] 이현민 기자= ‘볼트’ 황일수(32) 경남FC의 K리그1 승격을 자신했다.

황일수가 지난 2년 동안 몸담았던 울산 현대를 떠나 경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경남은 15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으로 떠났다. 현장에서 만난 황일수 “새로운 팀에 오게 됐다. 주위에서 울산에 있다가 K리그2로 이적한다니 우려하시더라. 나는 신경 안 쓴다. 경남은 K리그2에 있으면 안 되는 팀이다. 1부에 있어야 한다.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과 친해져 팀에 녹아들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황일수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우승 커리어를 추가할 수 있었지만,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울산이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했고, 같은 시간 전북 현대가 강원FC에 승리했다. 결국, 다득점에서 뒤져 2위로 밀려났다. 아직 여운이 남은 듯했다. 그는 “전북과 경쟁을 하다가 목전에서 우승을 빼앗겼다. 정말 아쉬움이 컸다”고 떠올렸다.

이어 “시즌 초반 부상 이후 복귀해 컨디션이 좋았다. 솔직히 울산에서 더 많이 경기장에 나서길 바랐다. 선발보다 주로 교체로 활약했다. 워낙 좋은 선수가 많았으니 이해는 갔다. 그렇지만 출전 시간에 아쉬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뛰고 싶은 욕망이 커 경남을 선택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유가 더 있었다. 바로 설기현 감독이다. 황일수는 “감독님에게 배우고 싶어 경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환영해주셨다. 워낙 말씀이 없으셔서 아직 많은 대화는 못 했다. 전지훈련에 가서 감독님과 교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일수에 백성동, 네게바. 제리치, 룩, 배기종, 김승준, 고경민까지. 경남은 막강화력을 장착, 새 시즌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황일수는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다. 공격 포인트 몇 개를 하겠다가 아닌 팀에 보탬이 되는 게 먼저다. 반드시 경남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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