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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리야스 자르고 싶어도 후임 감독 후보가 없다

기사입력 : 2020.01.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경질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유가 제기됐다. 당장 모리야스 감독을 대신할 후임 감독 후보가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였다.

일본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겸임하는 모리야스 감독이 위기를 맞았다. 우승을 노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역대 최악의 결과 때문이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다.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으로 올림픽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모리야스 감독은 “책임질 부분은 지겠다”고 했지만, 일본축구협회는 유임으로 가는 분위기다. 표면적인 이유는 반년밖에 남지 않은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16일 일본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다른 이유가 있었다. 모리야스 감독을 경질해도 마땅한 후임 감독이 없는 것이다.

‘닛칸겐다이’는 일본 내 방송 관계자를 통해 “결정적으로 후임 감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대표팀 경험자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세키즈카 타카시 감독 현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있다”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해임 후 기술위원장이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 취임 방식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 내에서 두(소리마치, 세키즈카) 감독에 대한 평가가 안 좋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의 테구라모리 마코토 감독도 있으나 평가는 두 감독과 비슷하다. 취임 가능성은 없다”며 역대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평가가 낮으므로 재선임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일본 축구를 경험한 외국인 감독 부임도 희박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타지모 코조 회장이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일본인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지도자를 부르고 싶어도 (자신의 발언 때문에) 할 수 없다”며 일본축구협회가 어떤 수를 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닛칸겐다이’는 “모리야스 감독은 A대표팀만 담당하고 올림픽대표팀은 코치가 승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면서 일본축구협회가 U-23 챔피언십 실패 후폭풍을 심각하게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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